<2022년 RCV 연구실 생활을 마무리 하며>

부제: 석사 1년을 마무리하며

저는 부끄럽게도 사실 성찰을, 특히 글로 작성하여 공유를 자주 즐기는 타입이 아닙니다. 매년 X-Diary 작성을 하면서도 일기 작성과 같이 주저리주저리 적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조금 더 RCV에 필요한 글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주제를 선정하였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크게는 석사 1년을 마친상황에 대한 글입니다.

석사 1년을 마친 RCV의 연구원들은 몇의 직속 후배와 졸업을 준비하는 선배 동료들과 아직 어색한 후배와 학부연구생들과 생활하는 상황에 처할것입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연구실의 상황을 알고 실적에 대한 부담감과 일상에 대한 지루함을 갖고있을수도 있겠습니다. 박사를 준비하며 연구주제를 확정해가는 친구들도 있을 수 있고 (물론 RCV의 석사생들은 모두 석박 통합이지만) 졸업준비에 힘을 쓸 친구들도 있겠네요.

이때 제가 생각하는 매우 주관적인 관점을 몇가지 소개하겠습니다.

  1. 동료에 대한 관점
    후배에게는 내 일을 넘겨주자, 선배는 이제 보내주자, 동료를 설득하자:
    계속 하던일을 내가 계속 하는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연구실의 학생은 짧으면 2년 길면 길…게 남아있습니다. 즉 내가 하던일을 아무에게 넘겨주지 않고 계속 하는것은 서로에게 편하겠지만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어떤 일은 구멍이 나게 되있습니다. 따라서 하던 일이 익숙해지면 넘겨주는것을 고려해봅시다.(밥차 받으실분 ㅎ) 대신 선배의 일을 하나씩 받으면 되겠죠. 그리고 연구 중에 같은 과제를 담당하는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아무래도 일과 관련되면 민감해지기 때문에 의견을 나눌때 서로 조심하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의견을 공유 안하는것은 금지입니다. 서로 부드럽게 의견공유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봅시다.
  2. 연구 주제에 대한 관점
    부담 갖지 말자:
    이 시기에 연구 주제에 대한 태도는 사람마다 다를것입니다. 학부연구생을 오래했거나 기존부터 관심있던것이 있어 빠르게 잡는 친구가 있는 반면 많은 친구들은 과제를 하다가 많이 본 것에 관심을 갖게되고 필요에 의한 주제선정을 하게되기도 합니다. 전자의 친구들이 ?(물음표) 로 시작한 서베이로 조금더 주제에 몰릴 수 있는 구심력있는 조사가 가능하겠죠. 그러나 “Connecting the dots” 이라는 스티븐잡스의 명언처럼 후자 친구들도 얼마든지 멋진 이야기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주제는 잇기 마련이니까요. 분산된 주제에 의해 혼란에 빠지지 마시고 그냥 가능한 모든 접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 작성하고 나니 너무 이상적이네요)
  3. 실적에 대한 관점
    기간을 정하고 제출처를 정해보자:
    물론 이상적인 논문 작성 프로세스는 “좋은 발견 -> 논문의 작성 -> 투고” 지만 2년이라는 짧은 석사기간에게 이러한 프로세스는 기간이 늘어지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취하고자 하는 방법은 현재 진행할 시도가 필요한 시간이 예를 들어 3개월이라면 지금부터 3개월 이후 논문을 받는 곳을 찾고 거기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계속 늘어나는 실험기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마치며 저도 아직 석사 1년차인지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앞으로 RCV를 이어나가실 여러분들이 곰곰히 생각해보시면서 여러 태도들을 검토하고 체계를 잡아주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2023 되세요.

Author: 황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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