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P 조교를 마무리 하며 @홍주영

저는 2021년 겨울 5기 학부연구생으로 URP를 시작하여
지난 여름 6기 URP 조교 이후, 이제 두번째 7기 URP 조교를 마무리하였습니다.

URP 조교를 마무리하며 글을 쓰는 건 처음이어서,
지난 여름 첫번째 조교를 지냈을 때부터의 경험과 함께 글을 작성해보고자합니다.

? 첫번째 URP 조교 – 지난 여름


2021-여름 URP 조교는 제가 느끼기에 당시 연구실에서 처음(?)으로 가장 큰 책임감이 필요한 역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꽤 오랫동안 URP를 계획하고 교수님께 컨펌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거의 2-3주정도..?)

1) 메인 조교로서

시작에 앞서 저희가 가장 먼저 진행했던 것은 URP 계획표 구상 & 어떤 주차를 메인으로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임근택/이승현 연구원 모두 동일하게 중점으로 두었던 것은

직전학기 URP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막막함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것을 원활하게 배워가길 바란다

이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해야 막막함을 줄이면서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까 라는 마음가짐으로..URP 계획 및 커리큘럼의 변경을 계획하였습니다.

그렇게 현재와 같은 커리큘럼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주차에 인공지능을 위한 기초 실습을 추가하는 것, 그리고 SSD 논문을 읽자마자 바로 PD Challenge를 진행하는 것이죠!)

다만 이런 대대적인 수정은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존재했었는데요. 바로 예상치 못한 일정 딜레이와 한정된 시간 이었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 것이 문제였는지) 저희는 최대한 여유롭게 계획했다고 생각하였으나, 이게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챌린지에 필요한 일정이 약간 딜레이 될 것 같았었습니다.

일정에 있어 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끊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이슈가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URP 분들이 빠릿빠릿하게 일을 진행하고, 다시 한번 일정 및 시간관리에 대한 공지를 하며 큰 탈 없이 챌린지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챌린지를 통해 느낀 건 .. “구두로 전달하는 것보다는 슬랙 혹은 깃허브에 명시해야한다” 라는 것이었구요.

두번째는 끝이라는 것을 두번 세번 공지하고, 명확하게 끊을 줄도 알아야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내용은 반드시 슬랙이나 깃허브에 명시해둘 것 #언제나 확인할 수 있게 기록해두기

2) 담당 주차 조교로서

그리고 해당 주차의 저의 첫 메인 담당 주차로는 “카메라 그래버”를 맡았습니다.

오늘 이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당시 준비했던 흔적을 찾아보니.. 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네요..허허 (계획도 수정하고 공부도 하고 했던 내용인데 부끄러우니 블러처리 ㅎㅎ)

(사실 저는 그래버에 큰 흥미가 없었는데요 …) 그런 제가 메인으로 그래버를 맡게되어 아주 긴장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그러다 보니 선배 연구원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김태주 연구원으로부터 카메라에 대한 책도 추천받아 주말에 나와 공부하기도 하고, QT를 통한 프로그래밍도 다시 해보고, 그래버에 사용할 코드를 단계적으로 구현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아직도 이런 시스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했고, 1인분은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한전 데이터셋 촬영을 위해 그래버를 옆에서 다루고 계신 김형준 연구원에게 계속 질문하며 괴롭히기도 하였던 기억이 … 나네요 …. 허허

다만 나름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받아들이는 학생분들 입장에서는 저의 계획과는 다르게 카메라의 이해보다는 QT를 통한 프로그래밍에 더 초점이 맞춰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무리 카메라 그래버도 새로 다뤄보고, 코드도 다시 짜보고, 카메라 구조도 직접 공부해봤지만.. 에러가 터지면 바로 김태주 연구원을 소환하고 그랬던 것을 보았을 때..

이 때 느낀 건 생각보다 계획대로 쉽게 진행되지 않으며, 이를 위해선 더 많은 시행착오와 선배연구원들의 경험이 중요하다 는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선배연구원들에게 #도움도움

3) 멘토로서

그래도 결과적으로 6기 URP 는 모두가 해피해피 으쌰으쌰 열심히 해주셔서 마무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래버를 잘 다뤄야한다는 마음 때문에 정작 멘티에겐 신경을 많이 못써준 것 같았습니다. 저의 멘티였던 이연희 님의 능력 덕분에 저의 멘토링 실력이 들통나지 않았던 것 아닐까요 ?

그래서 다음에도 멘티가 생긴다면, 그 때는 신경을 많이 써줘야겠다 라며 다짐하였던 것 같습니다.

#긴장투성이 #우당탕탕 #준비했지만아쉽다 #다음멘티한테는잘해줘야징

긴장 투성이었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 만큼 쉽사리 진행되지 않았던 우당탕탕 조교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 두번째 URP 조교 – 지난 여름


두번째 조교는 솔직히.. 첫번째 조교보다 조금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저번 커리큘럼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여유가 생겨서 그랬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이번 URP 조교는 아래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했었습니다.

나의 파트 말고도 멘티에게 최선을 다하자!

다시 돌이켜 보면 멘토로서 연구를 어떻게 하는지 연희님한테 직관적으로 알려준 적이 있나 라고 고민하며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URP 조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맡은 파트는 “SSD 개선하기” 즉, PD Challenge 였습니다.

이를 위해 Eval.ai도 만들고 슬랙봇도 만들며 평가에 있어 챌린지를 참여하는 학생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시도를 하였습니다. 확실히 Eval.ai 와 슬랙봇의 여부로 챌린지의 적극성이 달라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훨씬 간편하게 평가 역시 가능했습니다.

다만, 이 평가지표를 너무 쉽게 제공하여 그런지.. 정량적 성능 확인을 위한 그래프 해석, 그리고 평가 지표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점이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돌이켜보면 학생분들에게도 Eval.ai가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준 요인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 제출할 때마다 성능 기록이 슬랙 채널에 전달이 되니.. 학생분들이 “성능… 성능…! 성능 !!!!!” 에 매달렸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따라서 다음 기수에게 이 Eval.ai를 사용하면 성능 향상에만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멘티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다짐을 지켰느냐? 라고 질문하신다면 음.. 저는 네! 라고 답변하고 싶습니다. 제가 실제 제 멘티인 김현우 연구원에게 보낸 피드백 및 실험 설계 방향을 첨부합니다. (부끄러우니 블러 처리 ^^)

사실 현우님에게 보내준 피드백이 100% 정답은 아니었는데요.. 게다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주기 보다는 이렇게 실험을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다소 뜬구름 잡는 얘기가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제가 과연 도움이 됐을 지는 미지수였었는데요,

저의 멘티인 현우님의 립서비스일수도 있겠지만.. 현우님의 마지막 발표에서는 저의 도움이 컸다라고 하셔서…. 현우님께 조금이나마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였습니다..후후

덕분에 저만의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그런가요.. 저는 저 뿌듯한 기억만 남을 것 같습니다 ….ㅎ

아몰랑 아무튼 뿌듯 ㅎ

주절주절 적다보니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다음엔 저 스스로에게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고자합니다.

이상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오히려 #영광

Author: 홍 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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