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참관기

오늘의 X-Diary로는 10월에 진행되었던 2024년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에 참석하고 수상했던 후기를 간단하게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모델 방법론적인 이야기는 다루지 않을 생각이고, 소감 위주로 작성할 생각입니다.

대회는 크게 4가지 주제에 대해서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저희는 객체 복합 상태 인식 이라고 하는 주제로 참여했습니다. 주행 환경 속에서 차량/버스를 instance segmentation 하고 동시에 해당 차량의 위치와 후미등 상태를 인식하는 주제입니다.

대회시작 전 화원님께서 공유해주신 대회 포스터를 보고 상인님과 대회에 도전해볼지에 대한 논의를 했었는데 결국 정민이까지 합류해서 그렇게 저희의 약 1개월간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데이터셋 분석, 모델 선정, 개선 방안 고안 및 실험 등등.. 여러 과정들이 있었지만 이 부분은 본 참관기에서는 논외로 하고, 사실 저희 팀원 모두 뭔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이 협업하고 도전해보는 기회가 되게 오랜만이였는지라, 그 경험 자체로도 너무 값지고 조금의 refresh가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수상을 하지 못했다고 한들 물론 아쉬움은 남았겠습니다만, 참석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후회가 남지 않았을것입니다.

약 1개월간의 대회 기간 중 초반 2~3주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조금 안일한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1~2주 기간동안은 연이은 밤샘 작업들이 종종 진행되었죠. 시간 스케쥴링을 조금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대회 제출 4일을 남기고 제가 제주도 ICCAS 학회를 가 버리는 바람에 많은 고생을 한 정민/상인 팀원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네, 아무튼 여러 시행착오 끝에 특별상-3등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지막날 제출 건에 대해 1등 혹은 2등으로의 도약을 노렸었는데,, 이 부분이 좀 많이 아쉽기도 하네요 ㅠ

하지만 3등이라도 사수한 끝에 이렇게 대전까지 직접 내려가서 콧바람도 쐬고, 높으신 분들도 뵙고, 상도 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지라 좋게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본 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다시 개최된다고 합니다. 결과 성능만이 평가 지표였던 올해와는 달리, 효율성 부분도 같이 반영하여 평가/심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번외로, 자율주행과 관련된 이런 대회도 많이 열리고 산업계도 많이 활발해졌으면 하네요. ~~(제 취업 전까지 말이죠 허허..ㅠ)~~상금과 상장 스캔본 첨부하면서 참관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Author: 권 석준

2 thoughts on “2024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참관기

  1. 아쉬우시면 국제우수학술대회 워크샵을 참여하시죠 ㅎㅎ

    1. 좋습니다ㅎ
      다음 대회때는 더 높은 등수를,, 달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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