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동계][이우진] URP를 마치며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동계 URP를 이수한 인공지능학과 22학번 이우진입니다.

URP 과정을 8주 동안 무사히 완수하였고 저도 지원할 때 이러한 후기를 보고 많은 도움이 됐기에 저도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적습니다.

<지원 동기>

저는 인공지능학과에서 2년간 수업을 듣고 3학년이 되기 전에 최유경 교수님의 URP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됐습니다. 대학원에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 방학부터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느낀점>

사실 저는 지원할 당시 딥러닝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고 vscode도 사용할 줄 모르는 학생이었습니다. 아마 URP 지원할 때 저와 비슷한 실력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제 생각으로 지식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그냥 시간을 더 쏟으면서 공부하면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단지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생각됩니다. 이러한 8주 과정을 통해서 학교 수업에서 경험할 수 없는 좋은 경험으로 아주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하시길 바랍니다. 도와주신 조교님과 교수님 그리고 함께 한 형들께 감사합니다.

<조언>

개념부터 자세하게 공부할 것

뒤처진다고 조급해 하지 말 것

도움이 필요하면 망설이지 말 것

6시 퇴근은 힘들다.

<URP 진행 과정>

 저희 기수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URP를 진행했습니다.

1주차: 인공지능 이론

2주차: Camera Calibration

3주차: Camera Grabber

4주차: SSD 논문 공부

5주차: PASCAL 데이터셋 원복

6주차: KAIST 데이터셋 원복

7-8주차: 성능개선 Challenge

1주차에서 URP 과정 중에 유일하게 미리 알고 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에 관련하여 이론적인 부분을 학교 다니면서 배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 이외에도 기초적인 detection 이론과 기초적인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몰라서 따라가기 위해 URP 시작 전에 제공해 주신 영상과 조교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인공지능 수업 영상이 가장 도움이 됐다 생각합니다. 클래스 개념도 확실히 공부할 걸 살짝 후회했습니다.

2-3주차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정보를 얻는 활동을 했습니다. 두 내용 다 생소한 내용이지만 이곳 URP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저의 3주차 과제가 완성도가 낮았지만 새로운 언어를 직접 구글링하면서 공부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3주차 과정에서 저의 의지가 꺾일 뻔 하기도 했지만 꾹 참고 한 덕분에 끝까지 완주 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4-5주차에는 SSD 논문을 읽고 이를 코드로 구현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논문을 읽은 적도 거의 없고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차근차근 하다보니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고 코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도 구글에 나오는 다큐멘테이션이나 필요한  코딩 실력도 기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6-8주차에는 5주차에 했던 원복 과정을 바탕으로 KAIST 데이터에 대해서 직접 여러 파일의 코드를 수정하면서 원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사실 제가 상대적으로 원복하는 과정이 오래걸렸지만 여러 디버깅 실력을 기르면서 모델의 코드를 하나하나 뜯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원복 후에 챌린지 과정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제가 원복한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원복한 모델의 문제를 찾아보고 이에 대한 논문을 찾아서 직접 논문에 구현하고 성능을 평가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코딩이 약하다보니 만든 모델을 수정하고 시각화하고 평가하는 등의 과정에서 오래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수정한 모델이 성능이 올랐을 때 정말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의 코딩실력과 디버깅실력을 많이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많이 구현하진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세미나 : 매 주차가 끝나면 한 주간 한 것에 대해서 연구원 분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저는 항상 떨렸던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완전하지 못했던 저의 개념에서 비롯됐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매 주에 공부한 부분에서 개념을 명확하게 하시고 점점 공부를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고 발표가 끝나면 연구원분들께서 발표 내용과 문제점 및 보완할 부분을 알려주십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발표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기를 수 있었습니다.

Author: rcvlab

RCV연구실 홈페이지 관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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