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2023년이 지났습니다. 2023년을 돌아보며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정리하고 앞으로 2024년은 어떻게 보낼 지 작성해보았습니다.
2023년을 되돌아보며
지난 X-Diary를 돌아보니 2023년에 제가 달성하고자 하였던 한 해의 결심은 독립적인 연구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여러가지 방향을 생각해보고,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맞춰 일을 수행하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과정이지만, 항상 다른 일정의 적절한 스케쥴링과 여러 방향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이 저에게는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를 중점으로 두고 2023년을 돌아보았습니다.
하반기에는 6D Pose Estimation 분야 연구(공부?)와 과제 보고서를 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6D Pose Estimation 분야를 연구하게 되면서 기초를 닦기 위해 기존의 6D Pose Estimation 연구들을 서베이하고 X-Review를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분야를 공부하면서 새로운 여러가지 연구를 접하게 되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연구들이 있으며, 각 연구도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과제 보고서를 작성하며 스토리 라인을 세우고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빈틈이 많아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세울 지 말을 하다가도 막히는 상황이 자주 있지만.. 그래도 어떤 식으로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세워야 할 지 생각하는 능력은 이전에 비해 늘지 않았나 합니다.😅
또한, 올해 부사수겸 코워커인 양희진 연구원님이 생기며, 김태주 연구원님이 사수로서 어떻게 성장시키고 일을 분담할 지 고민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이 부분은 아직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보고서를 쓸 때 나름 연습해보려 했지만, 가이드라인이 부족하여 팀원분들이 고생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는 계속 생각해보고 여러 방향을 시도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연구와 관련하여 되돌아보았을 때, 연구 결과물이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논문을 쓰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리된 결과물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현재 양희진 연구원님과 저널 논문 작성을 하느라 데이터 셋도 촬영하고 실험도 하고 있어 이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저의 개인 논문을 스스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그 외의 하반기에 영어와 수학 등의 자기 개발을 하겠다고 하였는데, 거의 이뤄지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였는 데 이는 작년 하반기는 나름 지켜진 것 같습니다. ㅎㅎ
2024년을 맞이하며
올해는 연구와 관련하여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 합니다. 지금 당장은 1월 중순까지 계획된 논문과 1월 달 안으로 계획했던 저의 논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데이터 셋도 촬영하였고,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어볼 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보아 최대한 실험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물론.. 실험이 잘 안되고 방향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일정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독립적인 연구자가 되고자 했던 작년의 계획에 실행력을 추가하여 목표를 잡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계획을 잡을 때 간단하게라도 언제 이걸 얼만큼 시간을 들여서 하겠다는 계획을 명시적으로 작성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새해이다 보니 다시 한 번 생활과 자기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하려 합니다. 우선 건강을 위해.. 하던 아침 운동을 다시 꾸준히 하고, 수학과 영어는 주말을 잘 활용해서 공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