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마무리하며 – 박성준

안녕하세요 박성준입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2023년이 지나가고 2024년이 되었네요. URP를 진행하며 연구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고 연구실에 들어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4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2023년을 마치며 제가 연구실에 들어와서 한일과 느낌점, 앞으로의 다짐을 남기려합니다.

2023년은 제가 연구의 세계에 처음으로 들어온 해였습니다. URP를 마치고 연구실에 들어와 기초 교육을 받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실의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연구에 대한 조언과 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고, 연구 논문을 읽고 분석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연구자로서의 기초를 다지는 데 있어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에는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뭐하나를 하려고해도 아는 것이 없으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맞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연구실에 저보다 먼저 연구를 경험하고 저보다 먼저 고민해본 선배들이 있었고 제가 방황하고 있을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한 맞춤 커리큘럼도 만들어 기초 교육을 받으며 생각을 많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초교육을 마치고 나선 정식으로 비디오 팀에 들어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부족함이 많기에 더 노력해서 공부하겠습니다.

2024년은 저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기초 교육을 받고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2024년도 상반기의 목표를 세워보려 합니다.

  1. 논문 읽기

부끄럽지만 아직 논문을 읽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배경지식도 적어 논문 하나를 읽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듭니다. 특히나 최근에 나온 논문일수록 참고할만한 관련 자료는 부족하고 논문을 통하여 이해하는 것이 아직 어렵습니다. 따라서 2024년에는 논문만을 가지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실력을 기르고 싶습니다. 많은 논문을 접하고 논문을 읽는 것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비디오 공부하기

정식으로 비디오 팀에 합류하게된 만큼 비디오 관련 논문을 많이 접해보고 연구실 선배들에게도 많이 물어보며 발전해가겠습니다.

3. 서베이 국문 논문 작성하기

비디오의 task 중 하나인 action detection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서베이논문을 작성하려합니다. 사실 별 생각없이 시작했지만, 앞으로 연구자의 길을 걸으며 어떻게보면 가장 중요한 논문 작성에 익숙해질 수 있고 비디오 과제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가 논문의 파이프라인을 이해하고 논문의 작성방식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직접 국문논문을 작성하여 공부하겠습니다.

추가로 몇가지 새해 다짐으로는 첫번째로는 글 쓰는 것을 연습하고 싶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 어색하고 힘든데 연구자에게 있어서 글을 쓰는 것은 가장 중요한 능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글 쓰는 것이 익숙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고 또 꾸준히 운동하려합니다. 최근 귀찮음을 이유로 운동을 한동안 쉬었었는데 잠깐 사이에 몸무게도 늘고 체력도 안좋아진게 체감이 되서 운동의 중요성을 요즘 크게 깨닫고 있습니다. 3주동안 반복해서 같은 일을 하면 습관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운동하는 것이 습관이 될 수 있게 특히 1, 2월 동안 노력해보려합니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계획, 일정을 구체화시키는 습관을 들이려합니다. 말만 하고 지키지 못하는 일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하고싶은 일보다는 해야하는 일 먼저,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와 일정을 세워 각각에 적절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서 결과를 약속된 시간 내에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관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록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무엇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명확히 파악함으로써 매일매일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합니다.

이제 4학년이 되어 학부로 연구실 생활을 하는 것도 마지막 해가 되겠네요. 대학교에서의 마지막 1년이 평생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교수님, 다른 연구원분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2024년이 되길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Author: 박 성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