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마무리하며

Bye 2023, Hello 2024 ..

연구실에 들어온지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다음달이면 학부 졸업을 하게 될거고,, 다다음달이면 석사 입학을 하게 되겠죠. 1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는데, 눈 감았다 뜨면 졸업 시기가 되어 있을까봐 겁이 납니다.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 새 해를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2023년을 돌아보며 ..

1년을 짧게 돌아보자면 상반기 동안에는 쭉 CV 기초를 다지는데 집중했습니다. 항상 책임 없는 공부를 할 때 열심히 해 두어야 한다는 신정민 연구원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 때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주어진 task만 집중하고 제 주체적인 공부는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하반기부터는 OCR task를 수행했습니다. 11월부터는 하반기에 수행한 OCR 과제 내용으로 논문을 작성하여 IPIU에 제출도 해 보았습니다. 약 한달 동안 논문을 작성하며, 정민님 석준님의 많은 도움을 받으며 논문 작성의 프로세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꽤 넉넉한 시간을 갖고 논문 작업을 시작했던 것 같은데,, 실험을 진행하면서 환경 설정 이슈로 며칠을 흘려보내기도 하였으며, 후에 ablation 실험을 진행하면서는 제 코딩 실력 이슈로 인해 계획한 시간 내에 실험을 돌리지 못하여 비교적 시간이 적게 걸리는 다른 실험으로 대체하기도 하였습니다 ㅠㅅㅠ. 다음 논문 작성전까지는 꼭 !! 코드도 많이 돌려보면서 코딩 실력도 늘리도록 해야겠습니다.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X-diary에 정리해 놓았던 하반기 동안의 목표를 잘 달성했는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항상 예기치 못한 일들로 인하여 목표한 것들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학기 졸업 학점을 채우기 위해 타 전공 수업 2개를 포함하여 3개의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왜 . . 굳이 들을 필요 없던 전공 수업을 신청하였는지 의문입니다. 졸업 요건인 토익 점수도 채우지 못하여 막학기에 급하게 인텐시브 잉글리시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C+의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ㅎ. 여전히 영어 실력은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논문 읽을 때도 영어가 걸림돌이 크게 되어 논문 하나를 읽는데도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편인데,, 꾸준히 영어 공부하면서 극복해 나가도록 해봐야겠습니다.

2024년을 맞이하며 ..

올해 석사에 입학하는 시점에서, 2026년 졸업을 위하여 남은 2년을 열심히 달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1월부터 stereo matching 관련해서 손건화 연구원과 함께 ICROS 논문 작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논문이 마무리 된다면 stereo depth estimation 관련해서 최신 연구까지 follow up하고 코드도 돌려보며 공부해나갈 예정이며, 관련해서 주저자로 논문을 쓰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 주도 빠짐없이 X-Review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 Review 작성할 때는 매주 작성했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 격주로 리뷰를 작성하고 있더군요. 작년의 저는 죽었고, 올해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마무리하며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게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규칙적으로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선 기상 시간부터 앞당겨보겠습니다 ㅋ ㅋ . 2024년 한 해동안 모든 RCV 연구원들 이루고자 하는 일들 다 이루길 바라며 . .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uthor: 정 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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