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계 URP
저는 하계 URP에서 8주차 어노테이션을 담당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SSD 주차에서 코드 준비 및 실행, 코드에 빈칸 뚫기, neptune ai 사용법 소개 등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담당한 내용이 크지 않았지만 오히려 실습 검증 등을 같이 해보며 URP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과정이, 제가 URP활동을 할 때 공부한 내용을 복기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계 URP를 진행하며 아쉬웠던 점은 일정 변동에 따른 대처가 어려웠던 것과, 멘티님들께 한 세미나의 경우 실습을 따라하기 어렵게 발표가 진행되었다는 것 입니다. 특히 발표의 경우, 발표자료를 준비하고 어떤걸 보여줘야지만 생각을 해서 전달력 측면에서 고려가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2022 동계 URP
메인으로 담당한 주차는 캘리브레이션이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해당 주차 내용을 정민님이 담당해주셨습니다(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준비 과정에서도 주담당임에도 주체적으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캘리브레이션과 관련하여 간단하게 실습 자료를 준비하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이는 제가 어떤걸 해야한다만 이해하고 이걸 무엇을 위한 실습인지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삽질(…)을 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URP를 한다면 어떤 내용을 알려주고 어떤걸 목표로 실습을 구성할지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한 뒤 자료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담당 멘토 활동을 하며 멘티님과 SSD 개선을 위한 실험 결과 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멘티님의 가설을 듣고 어떻게 하면 이를 증명할 수 있을지 등을 이야기 나누며 저도 저의 실험을 어떤식으로 증명해야 할 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유익했지만, 다시 되돌아봤을 때는 멘티님의 분석과정에 너무 많이 개입을 하여 멘티님이 어떤 방식으로 증명할지에 대한 고민을 방해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다음에는 어떤 방식으로 확인을 하자는 제안보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증명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어쩌면 질문을 받는 입장에서 대화를 하였기 때문에 제가 이런식으로 증명해보는 건 어떨까요?라는 제안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멘티님이 어떤걸 하고있고 왜 그렇게 하는 지에 대해 제가 물어본다고 생각하고 대화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
또한, 담당 멘토로 활동을 하며 아쉬웠던 점은 멘티님이 읽고 구현해보려 하신 논문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던 것 입니다. 논문의 실험 결과와 컨셉만 고려하고 해당 논문의 신뢰도는 고려하지 못해 멘티님이 원복과 관련된 이슈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어느정도 제거하는 것이 멘토의 중요한 역할인데 이를 잘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어떤 점들이 아쉬운 점이였는지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멘토님들의 후기도 참고하여 URP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계 URP를 진행하며 어떤점이 가장 아쉬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기록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