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V 참관기 – 임근택

사실 , KCCV 가 종료된 주차에 작성했어야 하는 데 , 지금 작성하는 점 반성하겠습니다..

우선 , RCV 연구실의 지원으로 좋은 학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하며 참관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KCCV 2021

학회는 총 3일로 구성이 되어있었고 , 그날의 일정은 Oral 세션 , 포스터 , Invited talk 이 정도로 구분이 됐다.

Oral 세션에서는 국내의 컴퓨터비전 연구하는 교수나 기업에서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연구 성과를 세미나 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RCV 연구실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만 보다가 KCCV에서 하는 세미나를 보니 느낀점이 몇가지 있었다.

  • PPT의 자료가 전부 영어로 되어있었고 , 내용이 시각적으로 잘 들어올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RCV 세미나를 진행하는 데 있어 ppt를 만들 때 본인은 항상 한글로만 내용을 채웠던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후에 학술대회나 , 학회를 참여하게 될 때를 대비하려면 미리미리 본인의 세미나 자료를 영어로도 잘 표현할 수 있게 끔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다른 하나는 사실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 데 , ppt 자료를 만들 때 시각적으로 잘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다시 한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미나 진행하시는 분들의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본인 처럼 아는 것이 별로 없음에도 내용을 챙겨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리하면 , KCCV에서 진행했던 세미나를 통해 연구자가 세미나를 하는 데 있어서 최소한으로 가져가야할 기본기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던 거 같다.

참고로 비디오 연구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아서 살짝 아쉬웠다. 서울대에 김건희 교수님이 발표하신 세미나는 Video와 Audio를 동시에 사용하는 Multi-modal 기법으로 발표하셨는데 지금 까지 논문을 읽었을 때는 단순히 비디오의 시각적인 정보만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논문만 읽다가 발표를 듣게 되니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확실히 내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나마 자주 접했던 비디오 관련 세미나에서는 내용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던 거 같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참여를 하지는 않아서 사실 느낀점을 적을 수 가 없다.. 사실 아직 기업에 대해서는 궁금한 점이 별로 없었고 , 본인의 생각이 정리 되지 않은 채로 1대1 면담을 진행하면 말문이 막힐까봐 포스터 세션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후에(사실 아직 석사 후 진로를 제대로 정하지는 못했지만)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시기에 저런 포스터 세션에 참여하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때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

Invited talk에서는 외국인 연사 두분이랑 , 국내 연사 한분이 자리해주셨는 데 우선 , 첫째날과 셋째날에 진행됐던 Invited talk를 듣고 나서는 영어 듣는 연습을 좀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미나 진행하신 분들이 말을 빨리 했던 건 아니지만 , 그래도 사실 하나도 안 들어왔다. 단어만 들리고 문장으로는 정리가 되질 않았다. 가뜩이나 처음 듣는 내용인데 영어로 진행이 되니 영어에 무심했던 지난날들이 스쳐갔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내공(?)을 쌓은 다음 더 많은 내용을 흡수할 수 있게 끔 준비해두어야겠다.

또 하나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후에 나도 좋은 연구를 하고 나의 연구성과를 RCV 연구실 내에서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

이만 참관기를 마치겠습니다.

Author: 임 근택

3 thoughts on “KCCV 참관기 – 임근택

  1.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내가 세계적인 연구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씩 준비해 나가야 하는 것이죠. 이번 KCCV를 시작으로 임근택 군이 앞으로 연구실에서 진행될 세미나의 PPT를 영어로 준비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자료를 만들어 해당 내용이 쌓이고 쌓여 본인의 좋은 콘텐츠로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

    1. 네 확실히 좋은 연구자가 되기 위해서는 복합적으로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 가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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